전국에서는 모두 2141건 의심 우편물 접수
22일 전국에서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사진은 소방대원이 해당 우편물을 수거하는 모습.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 지역에도 의심스러운 국제 우편물 신고 누적 건수가 137건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접수된 의심 우편물 신고는 광주 72건, 전남 65건이다.
광주지역 신고 72건 중 28건은 경찰이 수거해 감식 의뢰했고, 나머지는 오인 36건·조치 중 8건으로 조사됐다
전남은 전체 65건 중 19건은 수거해 보관 중이거나 감식 의뢰했고, 46건은 오인 신고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배달된 소포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사한 신고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에서는 모두 2141건 의심 우편물 접수(경찰청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