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식수원인 화순 동복댐 저수율이 만수위(100%)를 넘어서 월류와 방류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오는 24일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mm의 비가 내리겠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전남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전남 13개 시군과 일부 도서 지역에 발효된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신안(장산도) 152㎜를 최고로, 무안(운남) 116㎜, 진도(상조도) 115.5㎜, 완도(보길도) 90.5㎜, 함평 26.5㎜, 광주(광산) 24㎜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시간당 강수량은 신안(안좌)에 1시간에 59.5㎜의 비가 내리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광주·전남 지역에는 24일까지 50-100mm, 많은 곳은 전남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장맛비가 다시 거세게 내리면서 전남지역에는 배수 요청, 토사물 유입 등 비교적 경미한 호우 피해 신고 6건만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