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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 개청식 안했는데 근무 중이라는 소문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곡성·구례 7개 시군 관할
18일 오후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의 각 부서 입주준비가 한창이다. /박대성 기자.
정찬균 동부본부장이 18일 KBS순천방송국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KBS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청 동부지역본부 신청사 신축공사가 준공(14일)된 가운데 일부 부서는 입주를 마치고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실상부 전남도청 2청사 역할을 하게 될 동부권통합청사(동부지역본부)는 순천시 신대지구에 신축돼 4개 실국 320여 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게 된다.

정찬균 동부지역본부장(2급)은 18일 KBS순천방송국 라디오 '시사초점, 전남 동부입니다'에 출연, "기존 연향동 청사를 이곳 신대지구로 16일부터 이사해 이번 주말까지는 완료할 예정"이라며 "민원행정담당관실 시작으로 일자리투자유치국이 업무에 돌입했고, 문화융성국과 여수사건지원단이 이전하고, 이후 환경부서 3개과와 산림부서 2개과가 모두 이전해 24일부터는 새 청사에서 민원인을 맞이하게 된다"고 말했다.

동부본부 신청사는 3만240㎡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 3000㎡ 규모로 관할 지역은 여수·순천·광양시와 고흥·보성·곡성·구례군까지 7개 시군에 인구는 86만명이다.

정 본부장은 "전남 동부권은 잘 갖춰진 지역 여건을 기반으로 신소재나 스마트물류, 해양관광 생태문화 우주항공 분야 등을 특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래의 첨단 산업단지를 개발을 하고 2차 전지 및 수소산업 발전 지원을 통해 국가와 전남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동부권은 중부·서부권 대비 면적은 35%이지만 인구는 전체의 47%를 점유하고 있고, 관광객 분포 역시 전남 전체의 50.4%가 방문하고 있으며 경제부문에서는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등이 있어 도내 수출 부문의 90%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9월 1일 김영록 전남지사와 서동욱 도의회 의장, 지역구 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청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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