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도레이첨단소재 등 18개소 건축공사 중
새만금 국가산단 공사 현장. |
[헤럴드경제(군산)=박대성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각종 생산설비, 연구 등을 위한 건축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올해 신규 건축허가 건수는 6월말 기준 10건이며, 이 중 5개 기업이 착공했고 2022년 이전에 착공된 건축 현장은 13건으로, 총 18건의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이차전지 관련으로 입주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올 하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예상돼 새만금 사업지역의 건축경기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건축공사 중인 18개 기업의 새만금 총 투자 금액은 약 1조 1313억 원으로 이 중 1515억 원이 건축공사에 투입돼 13개 지역 건설업체에 일감이 마련돼 인근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다.
건축공사가 완료될 경우 시설 운영을 위해 약 1378명의 인력이 고용될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6월말 기준 새만금에 투자를 추진한 기업은 LG화학, 도레이첨단소재, 성일하이테, 대창모터스,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6조 6000억원에 달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새만금 지역을 기업 활동의 전초기지로 삼을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고 원스톱 서비스 등으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