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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찾은 한동훈, “가수 이난영의 도시 오는게 꿈”
“외국인 숙련근로자 한국에 기여할 제도 만들겠다"
인력난 호소 조선소 방문해 현장 의견 수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후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 내 LNG 액화 가스 운반선에서 맴브레인 시트 자동 용접 시연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영암)=서인주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0일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조선업 현장을 찾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한 장관은 이날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해 "대한민국 과거이자 현재, 미래인 조선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법무부 모두 대응책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업계가 당면한 여러 가지 과제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인력 문제"라며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한민국에 자발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와 관련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후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열린 외국인 근로자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정부도 그런 차원에서 외국인 인력 문제를 장기적인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를 잘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현대삼호중공업 내 LNG 운반선에 직접 올라타 액화 가스를 보존하기 위한 맴브레인 시트, 시트 자동 용접 시연 등을 지켜봤다.

시찰 이후에는 협력사 대표, 외국인 근로자 등을 잇달아 만나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영암과 생활권이 같은 목포시를 언급하며 "제가 어릴 때부터 가수 이난영의 도시 목포에 오는 게 꿈이었는데 오늘 소원을 푼 것 같다"며 지역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장관은 11일 전남도청을 찾아 김영록 지사 등과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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