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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 입문 40여 년"...순천대 이동희 교수 건축 사진전 열린다
'인간과 공간, 그리고 시간' 삼위일체 건축 작품 20여 점 선봬
사유원 소요헌.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우리나라 전통 건축 미학을 세계에 알리려는 목적으로 건축 작품사진을 중점 촬영해오고 있는 이동희 교수가 건축 사진 초대전을 연다.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에 따르면 이 대학 건축학부 이동희 교수가 그동안 꾸준히 촬영해 온 작품 20여점을 선보이는 사진전이 '건축 삼위일체(三位一體), The Trinity in Architecture(더 트리니티 인 아키텍처)'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3주 간 순천시 영동 문화의 거리에 있는 '예술공간 카메라타'에서 열린다.

전시 작품은 건축학자 시선으로 포착한 '인간, 공간, 시간'이 멋지게 합체된 건축 사진 20여 점과 전시기념 엽서 5장이 선보인다.

아말피 성 안드레아 성당.

충북 제천 출신인 이 교수는 충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일본 국비 유학생으로 국립오이타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했고 2005년부터 순천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1년부터 카메라를 빌려 사진촬영을 시작해 처음에는 인물과 풍경이 주된 피사체였으나 전공특성에 따라 차츰 건축사진으로 옮겨갔다.

2000년부터는 건축문화 대중화 및 한국의 전통건축 미학을 외국에 전하기 위해 건축 작품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사진전을 열었다.

이 교수는 "건축에 입문한 지 어느 덧 4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두 분야에서 공통으로 볼 수 있는 빛과 그림자의 조화와 표현에 천착해 왔다"며 "이번 건축사진전을 통해 건축이 단순한 물리적 덩어리가 아닌 우리가 누려야 할 예술적 창조물임을 새삼스레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밀레니엄파크 크라운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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