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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신청사 다다다음주 개청
도청 2청사 격 4개 실·국 320명 24일부터 근무…구내식당.휴게 공간 완비
6월 하순 촬영한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신청사 공사 현장.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청 동부지역본부 신청사 신축공사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오는 24일 순조로운 개청이 예상된다.

전남도(남악신도시)에 따르면 명실상부 2청사 역할을 하게 될 동부권통합청사(동부지역본부)는 순천시 신대지구에 신축 중으로 일자리투자유치국·문화융성국·환경산림국·여순사건지원단 등 4개 실국 32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는 규모다.

동부본부장 직급도 종전 3급에서 2급으로 격상돼 정찬균 본부장이 부임했으며, 공정율은 7일 현재 99%로 오는 14일 준공될 예정이다.

동부본부 신청사는 3만240㎡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 3000㎡ 규모로 기존 오는 16일부터 일주일 간 기존 연향동청사 사무실 집기 등을 옮기기 시작해 21일까지 이사를 완료하고 24일 개청해 근무하게 된다.

도에서는 근무하는 직원들의 거주불편 등의 해소를 위해 이주 지원비(월 50만원)를 지급키로 했으며, 연향동 청사에 없던 구내식당도 시범 운영하고 북카페와 다목적 전시실 등 휴게공간도 대폭 확충됐다.

전남도 동부지역본부가 신대지구에 개청함에 따라 '동부6군'(순천·여수·광양·고흥·보성·구례) 인구 90여만명의 민원 편의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새 청사에는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도 입주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1개월 간 직원들의 정착과 안정화 단계를 거쳐 오는 9월 1일 김영록 지사와 지역구 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정식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동부지역본부' 규모와 위상이 제2청사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경남도 서부청사(진주)' 사례처럼 조례개정을 거쳐 '전남도 동부청사'로 명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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