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가운데)이 4일 신청사 건립현장을 찾아 현장상황을 지휘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6월 하순에 촬영된 전남도 동부권통합청사 공사 현장. /박대성 기자.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도청 2청사 격인 동부지역본부(동부권통합청사)에 부임한 정찬균 동부본부장이 4일 신대지구에 건립 중인 신청사 공사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찬균 본부장은 전날 순천시 연향동 청사로 부임하자마자 첫 방문지로 신청사 건립현장을 찾아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추진 상황, 향후 공정 등을 청취하고 꼼꼼한 청사신축을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동부권 통합신청사는 동부지역 주민의 행정 불편을 해소하고 산업과 문화, 관광을 어울러 전남 동부권(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군)을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 발판이 될 곳"이라며 “신청사 이전작업을 차질없이 마무짓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7월 초순 현재 동부지역본부 신청사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고, 건물 중앙에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아트리움(중앙정원)을 설치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건립 중에 있다.
또한 전남동부권 주민들이 도청 무안(남악) 본청에 가지 않고 민원처리가 가능한 스마트민원실을 설치하고, 다목적 대강당과 북카페, 숲 쉼터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휴식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청 동부권통합 신청사는 순천 신대지구 3만2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000㎡ 규모로 건립 중으로 5일 현재 공정률은 99%로 이달 내 준공과 이사(입주), 개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