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광주 지정 촉구 기자회견[광주시의회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국회의원들이 반도체 특화단지와 미래 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광주 지정을 촉구했다.

3일 민주당 이형석·이용빈·김경만 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약속을 지키고 수도권 쏠림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이병훈·송갑석·김경만·민형배·윤영덕·이용빈·이형석, 조오섭 의원 등 8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광주·전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대상 부지도 확보돼 있다”며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 선정 등 인재와 기반시설(인프라)이 갖춰져 차세대 첨단 전략산업 최적지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산업의 수도권 집중화 해소와 지방시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가장 성공적인 국가 균형발전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광주는 연간 72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2위 자동차 생산도시이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생산기지 두 곳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가적으로 4조9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여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적의 장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