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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관규 고교 후배' 유현호 순천시부시장 부임...노조 "출근 저지" 투쟁
일자리·투자유치 전문가…사범대 나와 유창한 영어실력도
3일 오전 순천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한 유현호 부시장.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생태 경제'를 표방하는 순천시의 기업투자 부문을 이끌 부시장에 유현호(54)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이 부임했다.

노관규 시장의 고교 10년 후배인 유 부시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과 보성 부군수,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광양 출신인 유 부시장은 순천매산고 졸업후 조선대 사범대를 졸업했으며 미 뉴저지주립대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영어에도 능통하다.

순천시는 율촌산단에 한화그룹 에어로스페이스 유치와 더불어 전기차 판매 호조를 타고 포스코 수산화리튬 공장 유치를 계기로 후속 기업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유 부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남 동부권(순천,여수,광양시) 3곳 모두 경제지형이 좋아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들"이라며 "이런 흐름에 해룡산단 2단계 공사가 착공되고 있어 지역사회와 노력해 기업 투자유치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기업유치와 산단개발 등 경제 분야에 밝은 유현호 부시장에 기대가 크다”고 환영했다.

반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순천시지부는 이날 오전 시청에 출근하는 유 부시장의 집무실 앞에서 전남도의 일방적인 파견 인사에 항의하는 릴레이 피켓시위를 벌였으며, 향후 파견인사 때 해당 지자체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오후 2시에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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