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월 30일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부천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 구간까지 전동차를 시승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3.3%p 오른 4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2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 주 대비 3.3%포인트(p) 오른 43.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4.2%p 내린 53.2%로 나타났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과 부정 격차는 9.6%p로 전 주(17.1%p)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지지율은 연령대의 경우 30대에서 11.1%p 크게 상승했다.

지역 중 대구/·경북에서 14.7%p 올랐다.

정치성향에서는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6.4%p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1%p 하락한 42.1%, 국민의힘은 2.9%p 상승한 40.5%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30대(5.9%p 하락)와 40대(5.4%p 하락), 부산·울산·경남(5.1%p)에서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국민의힘은 30대(13.5%p)와 남성(7.2%p), 부산·울산·경남(6.8%p), 보수층(9.5%p)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6%p로 전 주 대비 5.5%p 감소했다.

이밖에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4%, 정의당 지지율은 1.6%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율은 2.2%이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