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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순천만가든마켓 잡음 문책성 인사
인사 불만 명퇴자 있어
조경·정원수와 종합자재 판매장인 '순천만 가든마켓' 내부.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순천만정원박람회를 맞아 소폭으로 개편된 인사이지만, 일부 갈등이 노출된 부서를 중심으로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인 최영화 자치행정과장이 지방서기관(국장)인 생태환경센터 소장에 승진됐고, 7급 공채인 김지식 체육산업과장이 보건소장 직무대리에, 심재성·김준화·오선희·허성무·송전용·박춘규 주사가 과장 직대로 옮기며 승진 의결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는 정원박람회 파견 근무 등의 영향으로 승진 61명, 전보 200명 등 480명 규모로 올 상반기 정기인사(103명 승진, 348명 전보)에 비해 비교적 소폭으로 단행됐다.

승진인사의 경우 승진 후보자 명부순위에 기초해 조직 기여도와 충성도, 업무성과, 연공서열, 박람회 지원 등이 감안돼 승진자가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반면, 정원·조경수 판매장인 '순천만가든마켓' 운영과 이사진 개편 등을 놓고 잡음이 노출된 순천만관리센터 소속 관련 인사들이 대거 문책성 인사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모 사무관이 명퇴(명예퇴직)를 신청해 조직이 동요하고 있다.

또한 6개월 공로연수에 돌입하는 맑은물관리센터 조용병(59) 소장 후임(공석)에는 2023순천만정원박람회를 마치는 올 12월 29일로 예정된 정기인사에 같이 반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70여 명의 2023정원박람회 파견 직원들이 차기 인사에 우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정원박람회가 10월31일 폐막되기 때문에 파견 공무원들이 대거 복귀해야 해서 일부 공석을 남기고 전보와 승진인원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접도시인 여수시는 정년퇴직자 위주로 소폭 인사할 예정이고, 광양시도 다음달 3일 정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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