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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관규 순천시장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꿨는지 보여준 한 해"
취임 1주년 기자회견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노관규(62.무소속) 전남 순천시장은 30일 "지난 1년은 순천이 어떤 가치와 잠재력을 가진 도시인지, 순천이 하는 일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바꿨는지 가장 확실하게 보여준 한 해였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노 시장은 이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취임 1주년 브리핑을 열고 "정원박람회를 잘 마무리하고 순천을 시민이 잘 사는 경제 도시,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시정 방향을 밝혔다.

노 시장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경전선 도심 우회는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우회를 이끌어 냈으며, 맨땅에서 다시 쌓은 정원박람회는 도시의 판을 바꾸고 도시가 나아가야 할 새 기준을 제시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이 영감을 얻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태를 기반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 포스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이 먼저 손을 내밀며 생태가 경제를 견인한다는 생태경제도 증명하고 있다”며 지난 1년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앞으로 남은 3년, 노관규 시장은 순천을 시민이 잘 사는 경제 도시,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를 완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로 물꼬가 트인 기업 유치로 우주·바이오·이차전지 등 미래 지식 집약형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키우고, 사람이 중심이 되고 맑고 밝은 녹색도시로 바꾸기 위해 대자보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웹툰·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의 판을 키워 한국의 디즈니를 만들고 신청사와 노천 카페거리, 시민 광장을 조성해 원도심에 불을 밝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공공의료와 지역 병원이 협업하는 시스템을 갖춘 순천형 공공의료시스템과 공백 없는 아이 돌봄, 동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해 도심과 순천만을 잇는 생태축을 연결하는 등 민생과 동떨어지지 않는 시정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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