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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오늘까지 장맛비 내린다
돌풍·천둥·번개 동반…시간당 30~60㎜ 예보
밤사이 계속된 집중호우로 영산강 물이 넘치면서 강변도로가 침수됐다. 첨단산업단지를 ㅣ비롯해 광천동 등 저지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서인주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 전역에 장맛비가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다.

특히 시간당 30~60㎜ 가량 집중 호우가 예보돼 있어 각종 사고와 침수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신안 흑산도·홍도에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누적 강수량은 신안 가거도 106㎜, 담양 봉산 78㎜, 진도 지산 76.5㎜, 해남 72.2㎜, 강진 62.6㎜, 무안 55㎜, 보성 51.3㎜, 장성 49㎜, 목포 47.5㎜, 광주 44.1㎜를 기록했다.

이병노 담양군수가 28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지역을 방문해 점검에 나섰다.

광주·전남에는 이날 오후까지 50~100㎜의 비가 내리겠다.

전남 남해안에는 다음 날 새벽까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날부터 현재까지 광주 호우 피해 신고(소방 기준)는 14건(침수, 식당 석축 일부 붕괴 등)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9건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27일부터 28일 사이 광주·전남에 집중 호우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시설 파손, 저지대·농경지 침수 등이 우려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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