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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 전철화 사업 준공 효과는
영·호남 연결 숙원사업...미개통 목포 구간 개통시 3시간대 단축

경전선 노선도.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경전선 전남 광양-경남 진주시를 잇는 철도 전철화 사업이 완공돼 7월 1일부터 운행에 돌입된다.

앞으로 미개통 구간인 목포-보성(남해선)와 마산-부전 간 구간이 준공되면 목포-부산 간 소요시간이 현행 6시간 33분에서 3시간대로 대폭 단축된다.

전남도와 경남도에 따르면 남해안·남중권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인 ‘경전선 진주-광양 간 전철화 사업’ 준공식이 22일 오후 하동역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영선 하동부군수, 김구연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국가철도공단에서 준공된 ‘경전선 광양-진주 간 전철화사업’은 국비 1682억을 투입해 기존 경전선 55.1km를 전철화 해 준고속열차로 불리는 KTX-이음 투입을 위한 사업이다.

현재 이 구간에는 무궁화호 열차(디젤)가 운행 중으로 진주-광양 간 이동에 50분, 진주-순천 간 1시간이 소요됐으나 앞으로 저소음 전동열차가 투입되면 소음저감과 운행시간이 절반 가량 단축된다.

이와 함께 내년 말까지 임성리(목포)-보성 구간이 준공되고, 부전(부산)~마산 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남해안을 따라 목포-순천-광양-진주-창원-부전역 간 운행소요시간이 3시간대로 줄어든다.

또한 순천시 도심우회 여부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순천-보성-광주 간 단선전철 건설 사업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 설계 중에 있어 경전선 광역권 고속철도망 구축이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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