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의료진 등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4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13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에 있는 종합병원 2층 화장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13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환자와 의료진 등 200여명이 병원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대원 71명을 투입해 밤 11시 25분 쯤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화장실 천장 전기시설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