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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군공항 이전 갈등…김영록지사, 김산 무안군수 만난다
24일 무안공항 취항식 참석…이전 논의 이뤄질수도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김산 무안군수가 24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리는 무안~기타규슈 노선 취항식에 참석한다. 김 군수가 당초 불참 입장을 바꿔 이날 행사에 참석키로 하면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의 만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김산 무안군수는 24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개최되는 국내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의 무안~기타규슈 노선 취항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당초 이번 취항식에 불참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이날 입장을 바꿔 취항식에 참석키로 했다.

앞서 전남지역 정가에선 김 군수가 취항식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가뜩이나 무안국제공항이 침체된 상황에서 지자체장으로서 무책임 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 군수의 취항식 참석 결정으로 관심은 김 지사와 김 군수의 만남으로 쏠리고 있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15일 김 지사가 담화문을 통해 “무안군이 서남권 발전을 위해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이 함께 이전되는 것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히자, 다음날 간부회의서 김 지사의 발언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광주 군공항·민간공항 이전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두 정치 지도자가 이번 취항식을 통한 만남에서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이날 취항하는 하이에어의 무안~기타규슈 노선은 부정기편이지만 주 5회 운항으로 사실상 정기노선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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