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직 광주시장, 한전사장, 총장까지…지스트 총장 재공모
문승현 전 총장·강운태 전 광주시장 도전
1차 공모 불참 조환익 전 한전 사장 접수
광주과학기술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직 광주광역시장, 전 한전사장, 총장을 역임한 인물 등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총장 재공모에 9명이 응모하면서 차기 수장이 누가될지 관심이 뜨겁다.

16일 지스트와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9대 총장 공모 마감 결과 총 9명이 접수했다.

우선 재공모에 참여한 9명 가운데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사장은 2차 재공모에서 이사회가 총장 선임을 위해 처음 도입한 총장후보발굴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차 공모 때에도 후보로 거론됐지만 내정설이 나도는 것에 부담을 느껴 지원하지 않았다. 조 전 사장은 현재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닉스 회장을 맡고 있다.

강운태 전 광주시장의 공모참여도 화제다. 내무부 장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강 전 시장은 과학비즈니스벨트, 연구개발특구 유치 등에 나서면서 지스트와 인연을 맺었다.

지스트 내부 인사 2명도 이번 재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인사 1명은 지난해 정년 퇴임한 문승현 전 총장(지구·환경공학부 교수)다. 문 전 총장은 2015년 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4년간 제7대 총장으로 일했다. 문 전 총장은 일리노이공과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아르곤국립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1994년 8월 지스트에 부임했다.

지스트 총장추천위원회는 이번 주 지원자 서류심사를 통해 4배수 이상을 면접 대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서류심사 통과자를 면접한 뒤 2~3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한다. 이사회가 총장을 선임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과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를 밟는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