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행사 내달 16일까지 매일 열려
광주 동구는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영화 '택시 운전사'를 모티브로 한 역사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동구는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영화 '택시 운전사'를 모티브로 한 역사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다시 달리는 택시 운전사'를 주제로 1980년 당시 흔히 볼 수 있었던 레트로 택시(스텔라) 직접 타볼 수 있다.
동구 전일빌딩 245 인근에 당시 택시회사(택시부)를 재현한 부스에서 출발한 레트로 택시가 방문객을 태우고 옛 MBC, 옛 전남도청, 옛 적십자병원 등 5·18 사적지를 돌아오는 코스다.
체험 행사는 이날부터 내달 16일까지 매일 열린다.
투어 참가비는 5천원이지만, 동명동 카페에서 같은 금액의 음료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동구 관계자는 "기성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들에게도 5·18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해 오월 광주 정신을 계승·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오월 정신을 문화예술로 승화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