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1400여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건축단체연합회와 협업을 통해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를 위해 광주시는 지하층이 있는 주거용도 건축물 5800여 곳 가운데 건축물대장에 지하층이 있는 주택 건축물 1400여 곳을 선정했다.
반지하주택으로 사용하는 건축물의 면밀한 현황조사와 함께 여름철 우기 전 전수조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전수조사 대상 1400여 곳 중 침수 가능성이 높은 지역부터 광주시가 200여 곳, 광주건축단체연합회가 1200여 곳을 조사한다.
조사내용은 ▷지하·반지하 거주 여부 및 가구수 ▷침수이력 유무 ▷인접 맨홀과 이격거리 ▷인접대지와 고저차 발생 여부 등이다.
박금화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지하층 거주자의 안전도를 면밀하게 조사하겠다. 태풍과 집중호우 전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