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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광주오페라하우스 건립 나선다
총사업비 3000억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은 지난 8일 시당 회의실에서 광주시와 간담회를 갖고, 시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 오페라하우스’ 건립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광주시가 전문예술극장인 ‘광주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은 지난 8일 시당 회의실에서 광주시와 간담회를 갖고, 시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 오페라하우스’ 건립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 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3000억 원, 공사비가 2500억원 이상 소요되는 사업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호남권에 없는 전문 공연시설을 건립해 광주를 중심으로 서남권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비 예산 반영과 예타 면제를 건의했다.

현재 광주에는 1732석 규모의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객석 1056석의 아시아문화전당 극장이 있지만, 모두 다목적홀이어서 세계적인 뮤지컬 등 전문 공연을 유치할 수 없는 실정이다.

광주시 이두원 문화기반조성과 과장은 “광주뿐만 아니라 전남, 전북의 경우 전문 공연시설의 부재로 타 지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의 공연예술문화 향유에 한계가 있으며 문화접근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공연추세를 수용할 수 있는 호남권 문화예술 인프라 시설 확충으로 지역민의 문화 누림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현 시당위원장은 “최근 광주시에 숙원사업과 광주만의 예타면제 사업 신규 발굴을 요청했었다”면서 “광주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제공할 수 있는 오페라하우스 건립 문제를 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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