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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공공기관 혁신 조례안, 시의회 일괄 통과
상임위 상정 보류 열흘 만에 본회의 의결
광주시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통폐합 등 공공기관 구조혁신을 위해 제출한 조례안들이 시의회를 일괄 통과했다.

광주시의회는 11일 제31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광주시가 공공기관 혁신 관련 조례안들을 모두 원안 의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 전시컨벤션센터 설치 ▷ 도시철도공사 설치 ▷ 경제고용진흥원 설립 ▷ 광주테크노파크 운영 지원 ▷ 사회서비스원 설립 ▷ 평생교육 진흥 ▷ 국제기후환경센터 설립 등 7개 기관 관련 10건이다.

민선 8기 광주시 공공기관 구조혁신을 위한 입법화 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조례안들은 행정 자치·환경복지·산업건설 등 시의회 관련 상임위에서 일부 통합기관의 용역조사 결과 부실 등 논란이 일어 상정이 보류됐다가 열흘 만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광주시는 8개 공공기관을 4개로 통합해 기존 24개에서 20개로 감축하고, 3개 기관은 기능을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공공기관 개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통합 기관은 광주 관광공사(관광재단+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테크노파크(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원), 광주 사회서비스원(사회서비스원+복지연구원),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다.

광주교통공사(도시철도공사), 기후 에너지진흥원(국제기후환경센터), 인재 평생교육진흥원(평생교육진흥원)은 명칭을 바꾸고 기능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경제산업, 복지, 문화관광, 연구, 시설관리 등 공공기관 기능 조정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조직, 인사, 재정, 보수 등 4대 분야 통일된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8월 통합 기관 출범을 목표로 하고, 공공기관별로 경영 효율화 방안 등 자구책도 발표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공공기관 혁신의 목표는 오직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의 질과 시민 편익을 높이는 데 있다"며 "시민에 대해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자율과 책임, 효율과 역량이 강화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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