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11일 경제청 상황실에서 ‘율촌산단 정배수장 용량 현대화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광양만권경제청장 주관으로 사업추진 및 투자유치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이 참석해 용역 추진상황과 정수장 개량 및 증설계획 등을 청취하고 향후 입주기업 용수공급의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정수장 현대화사업은 20년 이상 노후화된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시) 율촌산단 정·배수장의 정수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수시설을 개량하고, 2차전지 등 신규 입주기업들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정수장 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율촌1산단에 신규 입주되는 포스코그룹 계열 2차전지 기업들이 약 2만5000t 이상 다량의 공업용수가 필요함에 따라 공장의 정상운영을 위해서는 현재의 정배수장 공급용량을 확대해야 한다.

현재의 정수장은 일 4만톤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으나, 신규 입주하는 기업과 세풍산단 등 향후 입주기업들의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하루 6만톤까지 공급하도록 정배수장 증설내용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