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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 '차범근 축구교실' 어린이 유망주 기초부터 가르친다
고흥군, 축구스타 차범근 감독 영입 초등학생 희망자 모집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남 고흥군이 사단법인 차범근 축구교실, 군 체육회와 협약을 맺고 ‘2023년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기초를 배울 어린이 꿈나무 유망주를 모집한다.

우리나라 축구가 낳은 당대 최고의 선수로 1970~80년대 독일에서 활약한 차범근 전 감독이 유망주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차범근 축구교실'은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 육성 아카데미로 꼽힌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 1월 차범근 전 감독과 만나 지방 유소년 축구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 운영’ 프로젝트 구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상호 합의했다.

'차범근 축구교실' 창단 배경은 엘리트 체육 육성이 아닌 축구 취미교실로서, 지역적 한계와 경제적 부담으로 선진 육성시스템을 경험하지 못하는 지방 유소년들에게 지원하는 체험 프로젝트이다.

군에서는 차범근 축구교실 운영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구상에 착수하고 고흥군체육회, 사단법인 차범근 축구교실, 팀 '차붐'과 협력해 오는 25일 업무협약을 맺고 창단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고흥군에서 참가 학생의 유니폼 등 훈련용품 및 장소를 제공하고, 사단법인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전문코치와 우수학생 독일 해외연수를 지원하며, 고흥군체육회에서는 생활체육지도자의 협조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또한, 현재 고흥에서 거주하고 있는 차범근 감독이 직접 방문해 원포인트 레슨 및 멘토링을 하며 축구교실에 참가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25일 열릴 창단식에는 손흥민 선수의 소속사인 토트넘 구단의 훈련코치와 스폰서인 AIA생명사가 주관하는 ‘팀 차붐 in(인) 고흥’이라는 행사를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손흥민 선수의 응원 영상 및 유니폼 증정, 토트넘 훈련 코치의 레슨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된다.

고흥 차범근 축구교실은 10일부터 17일까지 군청 홈페이지(www.goheung.go.kr)를 통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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