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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경찰청 주관,관계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 실시
우편물 의심 신고 현장 대응 역량 강화 훈련

광주경찰청 전경

[헤럴드경제(광주)=김경민기자] 광주경찰청(청장 임용환)은 지난 30일 광주 서구 KBS광주방송총국에서 9개 기관 인원 145명(장비 21대)이 참여한 가운데 대테러 역량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해외 발 의심 우편물이 KBS광주방송총국에 도착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경찰(광주경찰청 경비과,특공대,기동대,서부경찰서) ▵광주광역시청(감염병관리과) ▵광주소방본부(119특수구조단) ▵영산강유역환경청 ▵제31사단 화생방대 ▵제1전투비행단 화생방대 ▵KBS광주방송총국 ▵서구보건소 ▵대테러합동조사팀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테러 의심물질에 대한 기관별 현장대응방법과 절차에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테러가 의심되는 우편물이 있다는 112신고를 시작으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여 관계기관과 합동대응팀을 구성,신고된 우편물에 대해 테러 관련성을 식별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식별이 어려운 물질에 대해서는 분석이 가능한 기관으로 신속히 이송·처리하는 협업체계 훈련도 동시에 이뤄졌다.

특히, 과거 훈련과는 다르게 관계기관 합동평가반을 운영하여 지휘소 훈련(CPX)과 모의훈련(FTX)에서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과정도 추가했다.

훈련에 앞서 광주경찰청 소속 대테러 전문요원이 KBS광주방송총국직원을 대상으로 의심우편물 발견 후 신고·대응요령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광주경찰청관계자는 “앞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 테러대응절차를 숙달해 나감으로써 광주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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