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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도전장
강기정 시장 "마한 유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협력"
광주시는 16일 광주 신창동 유적지에서 '국립 마한 역사문화센터 광주 유치 희망 선포식'을 열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국내 대표 마한문화 유적이자 국가 사적인 신창동 유적을 내세워 국립 마한 역사문화센터 유치에 나섰다.

광주시는 16일 광주 신창동 유적지에서 '국립 마한 역사문화센터 광주 유치 희망 선포식'을 열었다.

마한 역사문화유산 연구·홍보를 위한 기관인 마한 역사문화센터는 문화재청에서 국비 2억원을 들여 건립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이다.

광주시는 하반기 건립 대상지 선정을 앞두고 입지로서 광주의 장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신창동 유적 등 마한문화 유산을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실현에도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신창동 유적지는 1992년 국립 광주박물관에 의해 본격적으로 조사된 문화유산으로 국내 최대 벼 껍질 퇴적층, 가장 오래된 악기, 수레 부속구, 농경구, 무기, 제사 도구 등이 발견된 곳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신창동 유적을 비롯해 월계동 장고분 등 200여곳에 달하는 마한 유적이 있는 역사 문화도시이고, 고대 마한은 지금의 광주를 만든 씨앗" 이라며 "가장 오래된 현악기는 광주의 예술로 태어나 아시아문화 중심도시로, 수레바퀴는 첨단 자동차 산업도시로, 화살촉은 양궁의 메카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은 마한이라는 역사공동체이자 각자 독특한 문화를 지닌 특징이 있다"며 광주·전남 마한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데 협력하자고 전남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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