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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에 전남조선업도약센터 설치
국비 10억 확보…조선업 구인난 해소 기대

전남 목포시 삽진산단.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목포)=서인주 기자] 전남 목포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전남조선업도약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23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용위기 해소와 고용회복 연착륙 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목포시는 전남도와 영암군과 함께 '지역 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목포시는 전라남도조선업도약센터 운영, 조선업 구직자 발굴 지원 및 지역특화사업 운영, 조선업 신규입직자 취업정착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목포시와 전라남도, 영암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6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지청에서 고용노동부를 포함해 약정식을 가졌다.

조선업은 최근 수주물량 증가 등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6년 고용위기 당시 대규모 인력유출 및 조선업에 대한 부적정 인식 등으로 인력난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고용위기 지역의 고용회복을 지원하고 조선업 취업을 돕는 '전남조선업도약센터'가 설치·운영되면 조선업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할 전망이다.

조선업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남조선업도약센터에서 일대일 맞춤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선업도약센터 취업 지원·연계 서비스에 참여한 후 조선업체에 취업한 근로자가 3개월 근속하면 취업정착금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는 또 조선업내일채움공제(조선업 노동자 지원), 조선업일자리도약장려금(조선업 사업주 지원) 등 조선업 플러스일자리사업에 대한 상담과 신청 접수창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조선업도약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조선업은 목포 지역 인구 증가 및 경제 활성화에 중요 요소이다"며 "전남조선업도약센터가 좋은 일자리 상생구조를 만들어 조선업 구인난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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