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수위원회, 광주 7대 공약 15대 정책 발표
인공지능·모빌리티, 달빛고속철도 준공 등 제시
4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광주·전남 대국민 보고회에서 김병준 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참석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를 찾아 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4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지역 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새 정부의 광주·전남 공약 실현을 위한 세부 정책과제를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지역균형발전특위가 발표한 광주지역 정책과제는 7대 지역공약의 이행을 위한 정책방향을 담았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축,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달빛고속철도 건설, 광주 (군) 공항 이전 추진,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5·18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광주국제자유인권도시 조성) 등이 담겼다.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과제로는 인공지능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과 국가 산업별 인공지능 사업화,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광주과기원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AI 영재고 설립, AI-메타버스 융합도시 조성 및 문화콘텐츠 개발·생산·유통 전략적 지원 등이 포함됐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대응, 자동차산업의 생존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차량용 전력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인공지능 기반 센서기술 고도화 및 미래 모빌리티 전·후방 연관산업 첨단화 과제가 선정됐다.

이는 광주형일자리 자동차 공장의 성공과 친환경 자동차 부품 인증센터·부품클러스터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차 전환을 위한 광주형 일자리 시즌2와 궤를 같이 한다.

또 광주~영암 간 속도 무제한 초고속도로(아우토반) 건설, 광주~대구 간 달빛고속철도 임기 내 준공으로 전·후방 연관산업 간 시너지 창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서 경쟁력 확보, 영·호남의 유대를 촉진해 지역균형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광주·전남 대국민 보고회에서 김병준 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참석자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도심 군 공항 이전 추진을 위해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사업화, 광주의 4차산업 기술을 망라한 그린 스마트시티 조성 과제가 채택됐다. 국가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5·18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광주국제자유민주인권도시 조성),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등도 정책과제에 반영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금은 지역 균형 발전정책에 대한 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 정부는 광역자치단체간 통합과 메가시티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국정과제들은 선정 자체보다는 추진과정의 점검 및 관리감독 역량이 더 중요하다” 며 “지역균형발전은 대통령이 힘을 실어줘야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 부분을 잘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