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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꿀벌 실종’ 양봉 농가에 10억원 긴급 지원
지역농가 112곳에서 21억 상당 피해
과수단지에 핀 복사꽃 위로 꿀벌이 꽃가루를 모으기 위해 분주히 날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월동 기간 꿀벌이 사라져 피해를 본 양봉 농가에 예비비 1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상 기후, 꿀벌 해충(응애)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지난 1월부터 전국적으로 꿀벌이 사라지는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남부지방은 상대적으로 그 규모가 컸다.

지난달 30개 집단(군) 이상 양봉 농가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지역 양봉 농가의 80%가량인 112곳에서 7300여 군, 21억원 상당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구비 포함 10억원을 입식비, 사료 구매 자금으로 투입해 농가를 돕기로 했다.

박정환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광역시 가운데는 처음으로 꿀벌 피해와 관련해 농가 경영 안정 예비비를 지원한다” 며 “앞으로도 지역 양봉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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