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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복절 사흘 연휴 기간 지역 내 산발적 감염이 이어져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76명과 7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시(시장 이용섭)는 광복절 사흘 연휴 기간 14일 29명, 15일 29명, 16일 18명 등 총 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에는 서구 소재 보험 회사 관련 3명, 광산구 소재 종교 시설 관련 2명 등 기존 소규모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밖에도 대학생이 방문한 호프집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나오는 등 지역 내 산발적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전남에서는 14일 18명, 15일 27명, 16일 25명 등 총 70명의 확진자가 연휴 사흘 동안 발생했다. 전날 지역별로는 여수·순천 6명, 광양 3명, 목포·곡성·진도 2명, 담양·화순·영암·무안 1명 등이 발생했다. 대부분이 광주와 전남 지역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이거나 지인 등으로 조사됐으며, 타 지역 확진자 접촉 감염 사례도 6건 나왔다.
지자체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 수도권을 비롯해 타 지역 관광지 등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분들은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반드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