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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맛 보러 오이소" 대구 일식 전문점 '모모'…깔끔함은 기본, 푸짐해서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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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환 '모모' 대표(사진 왼쪽)와 표수근 실장.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일본 현지 음식맛을 그대로 대구로 옮겨와 미식가들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일식 전문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께 대구 동구 신천동에 문을 연 일식 전문점 '모모'가 그 주인공이며 각종 모임 장소로 적격이다.

'모모'는 일식 요리와 사케를 선보이며 맛에 대한 자부심 하나로 승부, 일본 음식의 본고장을 자처한다.

이 곳 음식점만의 매력 포인트는 깔끔함은 기본이고 푸짐한데 비해 가격의 저렴함에 있다.

일본 도쿄에서 5년간 현지 음식을 배운 정통 유학파 일식 전문가로 '모모' 주방을 맡고 있는 표수근 실장은 나가사끼짬봉, 연어덮밥, 초밥 등을 점심 특선 메뉴로 추천했다.

저녁 시간은 사시미 샐러드, 일품요리 튀김구이, 탕 세트 메뉴, 방어회 문어 초회, 연어 샐러드 등을 권했다.

표 실장은 "요즘처럼 차가운 날에는 탕이 재격"이라며 "소고기 육수로 끓인 스지오뎅탕이나 나가사끼 짬뽕과 함께 사케를 한잔 곁들인 다면 어느새 따듯함이 묻어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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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전문점 '모모'에 손님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모모'의 생우럭탕이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애주가들 사이에서는 벌써 정평이 나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이곳을 찾는다는 단골손님 김모(50·회사원)씨는 "술을 마신 뒤 속풀이에는 생우럭탕이 최고"라며 "한마디로 애 간장이 녹아 날 만큼 입안에서 사르르 녹고 속이 시원해진다"고 생우럭탕 예찬론을 펼쳤다.

이곳에서 내는 큼직큼직 두툼하게 썬 광어사시미는 씹히는 맛도 일품이며 신선한 회는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해 바다 향이 물씬 풍겨난다.

현우환 일식 전문점 '모모' 대표는 "음식에는 거짓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며 "대구를 벗어나 대한민국 대표 맛 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성이 가득담긴 서비스와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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