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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길 막혀 개발 소외된 영주 삼각지 마을 지역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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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됐던 옛 삼각지 마을 모습(사진=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철길에 막혀 내륙의 섬나라로 불리던 경북영주시 ' 삼각지 마을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영주시는 시내 중심에 있으면서도 시내를 통과하는 중앙선 철도와 영동선
, 북영주선 철도로 둘러싸여 소음과 개발제한 등으로 고립의 땅이였던 삼각지마을 2010년부터 시작하게 된 국토교통부의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1일 삼각지 마을에서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 준공식삼각지 광장 물놀이 바닥분수 개장식을 가졌다.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은 1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로개설(길이 1479m), 공원 및 광장 조성(면적 13,041), 주차장 108, 물놀이 시설, 화장실 신축 등 낙후된 삼각지 마을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이번 사업으로 영동선 철길 아래를 관통하는 연결도로를 개설해 철길에 막혀 같은 동이면서도 돌아 다녀야 했던 삼각지마을과 휴천3동 주민들이 이웃이 돼 화합할 수 있게 됐다

버려지고 방치됐던 삭막한 동네에 왁자지껄 사람이 모여들게 하는 매력적인 지역명소로 탈바꿈 시키는 성숙한 도시환경을 구현했다.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의 마무리사업인 바닥 분수형 물놀이 시설은 사업비 25000만원으로 올해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전체 252에 물놀이시설로 터널분수 2면 등 56개 분수형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시험 가동까지 마친 후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시는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주 1회 이상 청소 및 소독작업을 통해 청결하고 수인성 전염병 등의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경시설이 되도록 관리 및 운영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7~8월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는 가동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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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준공된 삼각지 마을 바닥분수가 힘찬 물줄기를 토해내고 있는 가운데 한 어린이가 즐거워 하고 있다.(사진=영주시 제공)


장욱현 영주시장은 삼각지 광장 물놀이 바닥분수 개장으로 2010년부터 추진한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이 모두 완성됐다그동안 철길에 막혀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던 삭망한 동네에서 왁자지껄 사람이 모이는 곳, 버려지고 방치됐던 마을이 매력적인 지역명소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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