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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가뭄피해 확산 방지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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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가뭄이 극심한 풍천면 지역에 농업용수 학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가 가뭄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현재 지역 내 177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0% 나타났다.

모내기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밭작물 위주로 시듦 현상이 확산돼 당분간 해갈에 필요한 비 예보가 없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가뭄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양수장, 암반관정 등 수리시설을 긴급 점검하고, 물웅덩이 굴착을 통해 간이 용수원을 개발해 농민들에게 물푸기에 필요한 양수장비와 송수관로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풍천면 광산천 등 하천에 임시로 둑을 막아 역류하는 물을 농지에 보내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아직 준공되지 않은 안동북부지구 용수개발사업 양수장을 방수문이 완료되는 6월부터 임시 가동한다.

안동댐 물을 와룡면 일대 100에 용수를 우선 공급하기 위해 예비비를 투입하고, 향후 용수로공사 진척에 따라 공급 지역을 점차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용수원이 없는 17개 지구는 암반관정을 개발하고, 저수지 점검과 함께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저수지 물 관리를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서정국 시 건설과장은 이른 무더위와 적은 강우량으로 농민들의 걱정이 큰 만큼 가용한 장비와 예산을 투입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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