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 해운대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사)신한일미래포럼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이용흠 신한일미래포럼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순택 기자]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사)신한일미래포럼이 지난 5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과 김인호 이사장의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용흠 신한일미래포럼 이사장, 김인호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 김부겸 전 총리, 이장호 BNK금융그룹 전대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신한춘 부산화물협회 이사장, 이성권 국회의원, 김영주 전 국회의원, 황철규 전 부산고검장, 강재철 부산교총회장, 소설가 김진명, 황소룡 디에이치테크 대표, 가지쿠리 마사요시 국제하이웨이재단 회장, 박성열 UPF 부산 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나경원 의원은 영상 축사로 대신했다.
(사)신한일미래포럼은 한일터널연구회에서 발전한 30년 역사의 학술연구 단체로, 부산 재계 인사들과 시민사회 지도층이 참여해 새로운 한일관계를 목표로 지난해 창립했다.
이용흠 신한일미래포럼 이사장 환영사 장면. [사진=임순택 기자] |
이용흠 신한일미래포럼 이사장은 “한일해저터널 프로젝트를 2008년부터 추진해왔으며, 긍정적인 시민 의식조사를 통해 전문가들의 노력을 구체화하고 양국의 아젠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사로 초청된 김인호 이사장은 ‘한일 양국의 바람직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며, 관계 개선과 공동번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아시아의 안보 및 경제 발전을 위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인호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 강연 장면. [사진=임순택 기자] |
김 이사장은 “역사적 편견을 버리고 양국의 호혜적 관계 회복해야 한다”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공통 가치를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성권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사하구갑) 인사말 장면. [사진=임순택 기자] |
한편, 한일해저터널 프로젝트에 대한 공론화가 미진했던 가운데, 신한일미래포럼이 창립돼 양국 교류와 실천계획 수립을 목표로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한일미래포럼은 국가 아젠다 설정을 위해 정부 관계자와 접촉하고 있으며, 곧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kookj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