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
[헤럴드경제(산)=박정규 기자]앞으로 10년 후 미래 안산시는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안산시의 미래를 고민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2035 종합발전계획 수립의 첫발을 뗐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이재우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본부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연구 내용 및 용역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용역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인구감소▷대규모 도시개발 등 각종 지역 현안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가운데 능동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앞서 수립된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2025·2030)’과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등 자체 연구자료와 중앙정부 및 경기도 계획과의 연계를 통해 안산시 상황에 맞는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단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등 안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담아 실현 가능성 높은 도시의 밑그림을 그려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용역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청회, 토론회 및 시민공모전 등을 통해서도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급변하는 여건 변화 속 안산시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요한 절차”라며 “안산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함으로써 시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종합적인 발전계획이 구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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