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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 성산시영 연내 재건축추진위 설립
마포구청 공공지원 정비업체 선정
공공지원 통해 사업기간 단축 기대

서울 강북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사진)의 재건축 추진이 본격화된다. 올 하반기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설립한 후 내년에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최고 40층, 4823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포구청은 지난달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 업체 용역을 발주해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최종 선정된 정비사업전문관리 업체는 향후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선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8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 후 10월 주민 선거를 진행해 추진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장 추진위원회 설립은 공공관리 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공지원제도는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청장이 재건축 과정에 참여해 전반적인 사업 시행 과정을 돕는 제도다. 서울시와 마포구가 정비업체 용역비 및 주민선거 비용 등의 경비를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다. 성산시영은 공공지원을 통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산시영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성산시영은 33개동 3710가구에서 30개동 4823가구(공공주택 516가구)로 재탄생한다. 박로명 기자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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