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 발달장애인 화가’ 최병철의 두 번째 개인전 포스터[상상풍경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2023 장애인 창작 아트페어에서 ‘슈퍼루키상’을 수상해 화단에 이름을 알린 ‘자폐성 발달장애인 화가’ 최병철의 두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기간은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이다. 최 작가는 2018~2019년 드림블라썸 EP1(SPACE55, 서울), 드림블라썸 EP2(인사아트센터 서울), 드림블라썸 EP3(인사아트센터 서울) 등 단체 전시회에 세 차례 참여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와 한양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지원 사업에 선발되어 ‘한양미술 디자인교육센터’에서 1년간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진행한 ‘Jump aHEAD!’(한양대박물관 서울)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동료 발달장애인 작가 정민우, 홍영훈과 3인 전시 등 매년 지속적인 작품 발표를 이어오고 있다.

올 가을 캐나다에서 초청을 받아 방문 전시를 준비 중인 예정인 최 작가는 서울 중구에서 황학동 10곳, 중구 40곳의 한국전력 지상기기함에 설치한 거리 아트갤러리에도 작품을 다수 기증해 전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