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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몬·위메프 “내달 새로운 정산 시스템 도입”
제3 금융기관 연계해 자금 거치
[티몬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티몬과 위메프는 판매자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대금 지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제3의 금융 기관과 연계해 자금을 안전하게 거치하고 빠른 정산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결제하면 각 회사에 대금을 보관했다가 판매자별 정산 일자에 맞춰 지급하는 형태였다. 새로 도입하는 시스템은 제3의 금융 기관에서 대금을 보관하고 고객들의 구매 확정 이후 판매자들에게 지급하는 형태다. 티몬과 위메프는 상품 판매에 대한 플랫폼 사용 수수료를 받는다. 새로운 정산 시스템은 내달 중 도입한다.

이를 통해 전체 결제 대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지급 일자도 앞당겨 빠르면 주간 단위 정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몬 관계자는 “상품 결제대금의 지급 안전성을 강화하고 빠른 정산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며 “정산 지연 사태를 빠르게 해결하고 판매자, 고객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위메프에서 판매자 500여 명의 거래대급 지급이 지연됐다. 17일 큐텐그룹은 입장문을 내고, 이달 말까지 대금을 순차적으로 입금하겠다고 밝혔다. 보상안도 내놨다. 하지만 최근 티몬에서도 정산이 지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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