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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리에서 욕실·주방용품 산다…상반기 리빙 매출 2배 ↑
제3자 배송 적용…상품 다양화로 승부
컬리 배송차에 택배박스가 쌓여 있는 모습 [컬리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올해 상반기 컬리의 리빙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보다 2배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의 올해 상반기 리빙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수수료 기반의 판매자 배송(제3자 배송) 리빙 상품 매출은 14배 늘었다.

컬리는 리빙 카테고리에서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직접 상품을 전달하는 판매자 배송 방식을 적용했다. 식품・뷰티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직접 사들여 배송까지 담당하는 통신판매업 방식을 취한 것과 다르다.

제3자 배송은 컬리의 매입 및 물류센터 입고 절차를 생략하고 고객이 주문하면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보내주기 때문에 운영 부담이 적다. 특히 상품별 종류가 많은 리빙 카테고리의 제품을 공간이 한정된 물류센터에서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상품 수도 확장할 수 있다. 설치가 필요한 고가의 가전제품 등은 비대면 배송할 수 없기 때문에 ‘샛별배송’ 등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컬리의 분석이다.

리빙 카테고리 중에서는 주방용품 매출이 약 50%로 가장 많았다. 식재료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냄비, 팬, 솥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욕실용품 매출은 샤워타월, 수건, 샤워기 등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배 이상 증가했다. 컬리는 수건 브랜드 ‘테리파머’와 협업해 컬리의 시그니처 컬러인 보라색을 활용한 컬리 단독 상품도 출시했다.

이달에는 컬리에 USM, 허먼밀러 등 유명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 외 아르떼미떼, 장미맨숀, 마켓비 등도 컬리를 통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컬리 관계자는 “리빙 카테고리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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