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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9000㎡ 초대형 워터파크 운영…100m 슬라이드 설치
워터슬라이드, 지난해보다 20m 연장
계단 그늘막, 플라스틱 깔판 등 설치
서울 노원구는 서울과학기술대 운동장에 9000㎡ 규모의 ‘노원 워터파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노원구가 운영한 80m 워터슬라이드.[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서울과학기술대 운동장에 9000㎡ 규모의 ‘노원 워터파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노원 워터파크는 야외수영장 3개, 에어슬라이드 2개, 핸들보트 10개, 유수풀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갖춰 대형 워터파크를 방불케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워터슬라이드를 20m 연장한 100m 길이로 조성해 다시 한 번 인기몰이를 할 예정이다.

올해 워터파크 운영 2년차를 맞이해 지난해 이용객 의견을 반영, 안전과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했다.

워터슬라이드 탑승로에 계단 그늘막을 조성해 대기 인원이 강렬한 햇빛을 피하며 편히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바닥에 물이 고이는 현상은 운동장 바닥과 인조 잔디 사이에 플라스틱 깔판을 추가 설치해 물이 잘 빠지도록 개선했다.

수영장별 가장자리와 출입구 계단은 친환경 나무데크로 시공해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20명을 상시 배치해 이용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청결 유지를 위해 전용 여과기를 가동하고 2시간마다 수질을 측정해 그 결과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한다.

탈의실, 샤워장, 매점 등 편의시설 인근에는 그늘막과 텐트, 평상, 파라솔 등을 함께 배치해 더욱 편리한 이용을 돕는다. 또한 올해부터 이동식 장애인 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워터파크를 찾는 장애인 이용객 편의도 대폭 개선한다.

노원구 주민은 이용료가 무료, 타 지역 주민은 입장료 2000원이다. 100m 워터슬라이드와 평상, 텐트 등의 이용료는 별도로 청구된다.

아울러 구는 노원 워터파크와는 별개로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갈 수 있도록 공릉동공원 등 6곳에 시설형 물놀이장, 상계근린공원 등 2곳에 에어바운스형 물놀이장 등 총 8개의 소규모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므로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의 안전과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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