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학년도 부산직업교육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학년도 부산직업교육박람회' 개막식 현장을 찾아 직업계고 학생들의 힘찬 미래를 응원했다.
부산시교육청이 11일과 오는 12일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학년도 부산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전문기술 능력 향상과 전문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하윤수 교육감은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학생들을 격려한 뒤 학교 부스들을 직접 관람했다.
개막식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윤일현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응우옌 바오꾸옥 베트남 호치민시교육청 부교육감, 홍무곤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국장, 신승식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본부장, 양병춘 국공립특성화고 교장회장, 박창효 공사립공업고 교장회장, 정희정 사립특성화고 교장회장, 이해정 특성화고 학부모회장, 박한주 특성화고 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식전공연, 개회, 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개막 세리머니, 부스순회, 개막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시교육청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박람회를 운영했다.
박람회는 부산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7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기능·예능전, 직업체험전, 진로 탐색, 미래 SALON·미리 입어보는 해군제복·디지털 활용 융합 수업 체험관 등 특별관, 개막·특별공연으로 진행됐다.
기능·예능전에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첨단기법을 적용한 제작품과 애니메이션, 영상물, 홈페이지, 디자인, 공예, 수예, 의상, 캐릭터, 사진, 조형 등 105개 작품이 전시된다.
직업체험전은 발명작품, VR(가상현실)체험, E-스포츠 게임 체험, 홀로그램 키트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체험, AI(인공지능) 체험, 무드등 및 키링 만들기, 해군 AI컨텐츠 체험, 항해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 디지트 만들기, DIY 목공예 체험, 드론 헬기 비행 체험, 카빙 데코레이션 등 104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별관은 미리 입어보는 해군제복, 직업군인(해군) 진로상담, 미래 SALON, 게임으로 컴과고를 이겨라, 와콤 테블릿 활용한 캐릭터 그리기, 뷰티플러스, 카지노 테이블 체험, 푸드트럭을 이용한 창업 등으로 운영됐다.
개막·특별공연으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20개교 동아리와 뮤지션 초청 공연이 이틀간 펼쳐진다.
하윤수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시작한 부산직업교육박람회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교육청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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