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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재건축 공사비 3.3㎡당 1000만원 육박... 합리적 분양가의 기분양 단지 주목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공사비 급등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미분양 물량 적체 등 각종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올해 상반기 주요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량이 호황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3.3㎡당 500만 원대이던 정비사업 공사비가 올해 들어 1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강남의 한 정비사업에서는 역대 가장 높은 금액인 3.3㎡당 1300만원에 공사비 책정이 이뤄졌으며, 지방에서도 1000만원 공사비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5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 재건축 조합과 공사비를 3.3㎡당 1300만원으로 상향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강남권 재건축 현장에서 최고액으로 꼽힌다. 정비 업계에서는 이 금액이 앞으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지방도 마찬가지다. 시공사인 최근 부산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4구역 재개발 조합 사업에 참여한 H사는 공사비를 3.3㎡당 1126만원으로 올려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조합과 지난 2016년 체결한 공사비 449만원의 두 배 이상인 금액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 올해 1분기 국내 상위 10곳의 건설사 중 삼성물산·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등 7개 사는 정비사업에서 단 한 건의 수주도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향후 신축 아파트 공급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분양가 역시 나날이 높아지면서 신축 단지의 진입장벽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국적으로 3.3㎡당 공사비가 1000만원을 돌파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면서, 분양가도 높아지고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1~2년 전 공급된 기분양 단지들의 경우 지금 생각하면 합리적인 분양가일 수 있어 현재 남아있는 물량을 찾아보는 것도 내집마련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가 2년 전 가격에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캠프워커 부지 이전을 통한 미래가치까지 기대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84~174㎡ 977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개동 전용면적 84㎡ 266실, 총 1,24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 역세권 단지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1089가구와 함께 2332가구의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전국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최근 대구에 공급된 단지들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캠프워커 부지에 막혀 완전히 이어지지 못했던 3차 순환도로 영대네거리 남편~봉덕초등학교 구간 공사가 27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일대의 교통환경 개선 및 지역 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3차 순환도로 외에도 군 부대 이전을 통해 반환된 헬기장 부지에는 대구평화공원과 연계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대구대표도서관이 현재 공사 중이다. 이곳은 멀티미디어실, 어린이 영어 영화관, 북 카페 등이 지어지며 많은 방문객들이 모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탁월한 입지여건도 자랑이다. 우선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앞산공원과 신천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상 최고 48층으로 설계돼 앞산과 도심의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환승역인 명덕역, 반월당역 등을 2~3정거장 거리로 이용 가능해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대구권 광역철도가 예정된 대구역은 5정거장 약 8분(네이버 지하철 기준), KTX 및 SRT가 정차하는 동대구역은 8정거장, 약 13분으로 이동할 수 있어 주요 광역철도를 약 10분대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선착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동·호수를 지정해서 계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거주지 제한도 없는 만큼 전국 광역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도 모이고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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