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시장 직통 문자 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하수도 분류화 요청 민원 현장을 19일 방문,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 내용은 상패동 미동전원마을의 ‘하수도 분류화’였다. 이 마을에는 총 3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나 약 10여 가구의 하수도 분류화가 되지 않아 정화조 청소와 악취에 따른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박형덕 시장은 현장에서 “주민들께서 느끼시는 불편함을 공감한다. 오수관 연결 공사를 위해서는 면밀한 현장 조사와 예산이 수반돼야 하는 만큼, 빠른 시일 내 해결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현재 설계 중인 구원도심 분류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깨끗하고 악취 없는 동두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수도 분류화는 화장실과 주방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오수관에 직접 연결해 악취 해소, 불명수 저감 및 유입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
동두천시는 2023년부터 시 인구의 약 50%가 거주하는 구원도심 지역에 생내1처리분구 하수도 분류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동두천시의 원도심인 생연동, 중앙동, 보산동, 불현동 등에 해당되며 예산과 사업 기간 등을 고려해 3개 구역으로 분류했으며 내년 1구역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구역 분류화를 위해 환경부에 2025년 국비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 중이며, 3구역까지 분류화가 완료될 경우 시민들의 생활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p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