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전경.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추경예산안은 2024년도 본예산 15조 6995억원 대비 1조 2627억원(8.0%)이 증가한 16조 9622억원이다.

추경예산은 부산형 통합늘봄 프로젝트 등 부산형 시민행복정책 추진, 민생경제 활력회복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허브도시 기반조성 및 저탄소 그린도시 조성에 중점 편성됐다.

교육청 추경예산안은 2024년도 본예산 5조 2478억원 대비 1790억원(3.4%)이 증가한 5조 4268억원이다.

늘봄학교 운영비와 제2의 학교 명지·정관늘봄 스쿨 설립 반영, 학력신장 프로그램, 디지털기반 교육혁신과 전문기술인재 양성 지원을 위해 편성됐다.

예결특위에서 의결된 추경예산안은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채숙 부산시의회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하되 소모성 예산과 같은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하는 등 추경예산안을 엄격히 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