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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강, 터널 굴착장비용 ‘픽커터’ 성능 높여
”레이저로 경도 강화…유럽·중국산 대체 ”
원강 강태영 대표가 새로 개발한 픽커터를 소개하고 있다. [원강 제공]

초경합금 부품기업 원강(대표 강태영)이 터널 굴착장비용 ‘픽커터(pick cutter)’ 개량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존 픽커터보다 더 높은 강도의 레이저 하드페이싱과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 기존 로드헤더 장비에서는 100MPa(메가파스칼) 이상의 암반을 굴착할 때 단단한 암반으로 인해 픽커터의 과도한 마모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크게 증가한다.

원강은 유럽과 중국에서 수입되던 픽커터를 국산화했다. 이를 통해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수요자가 원하는 최적의 납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컨베어벨트 방식의 새로운 라인 생산시스템을 도입, 생산성도 높일 예정이다.

원강 강태영 대표는 “해당 제품과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강은 BC32, BC35, BC40 등 암반 굴착장비용 부품을 생산한다. BC커터티쓰, BCF9, BCF10 기어박스, 머드펌프, 커팅휠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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