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펌인 덴톤스 리 정만기(앞줄 왼쪽 두번째) 고문이 27일 열린 덴톤스 리 무탄소에너지팀 발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덴톤스 리 제공]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글로벌 로펌인 덴톤스 리가 갈수록 높아지는 각국의 기후 관련 무역장벽에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법률서비스와 컨설팅제공에 나선다.
덴톤스 리는 최희준 대표 변호사(사법연수원 28기)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출신인 정만기 고문(행정고시 27회)을 주축으로 ‘무탄소에너지팀(Carbon Free Energy·이하 CFE)’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고문은 세계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옛 수소모빌리티+쇼)’를 창설했으며 현재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산업연합포럼은 자동차산업협회 등 15개 업종별 단체와 중견기업연합회가 우리의 산업발전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사단법인이다.
덴톤스 리 ‘CFE팀’은 앞으로 우리 기업들의 유럽연합(EU)과 미국의 탄소관련 무역장벽이나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 대응, 무탄소에너지 신성장동력화 등 관련 법률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한전 자회사 협력 등을 통해 기업들의 자체 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구축을 지원하고 영국, 캐나다 등 각국 정부나 주한 대사관 등과 협력해 해외 ESS(에너지저장장치)발전소 건립, 암모니아·메탄올 수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에도 관련 의견을 정부에 개진할 방침이다.
특히 세계 최대의 글로벌 로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각국의 다양한 준거법이 적용되는 무탄소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원스탑(one-stop) 서비스도 추진한다.
CFE팀에는 최 대표 변호사와 정 고문을 비롯해 이승훈 변호사(33기), 박광천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 진혜인 변호사(변시 5회), 이원천 변호사(변시 8회), 정호정 변호사(변시 9회)와 양승석·이민규 미국변호사 등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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