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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인성 원장 “경북TP, 경북경제 미래 열겠다”[도약하는 대구·경북]
전국 최다 5번째 규제자유특구 유치 성공
테크노파크 실적평가 3년연속 최우수등급
직제개편 단행, 지역산업 고도화·창업촉진

“올해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지역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기술 집약적 기업의 창업 촉진 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하인성(사진)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지난 20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경북테크노파크 본연의 임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경북의 내일을 경북TP가 열겠다”고 강조했다.

하 원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경북TP의 올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 하반기 중점 추진 사업 등을 들어본다.

-경북TP를 소개한다면.

▶경북TP는 1998년 8월 27일에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산·학·연·관을 비롯한 지역 혁신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북산업발전전략 및 정책을 수립해 지식기반 강소기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역산업 육성의 거점기관이다. 지역 혁신사업간 연계 조정 등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서 지역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최근 경북의 5번째 규제자유특구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가 선정되면서 경북TP는 전국 최다 5번째 규제자유특구를 지역에 유치했다. 다음 달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 7개월간 총 사업비 199억원 규모로 의성군 바이오밸리산업단지 일원에서 혁신기업 10개 사가 참여해 세포배양식품 상용화 실증을 수행한다.

-경북TP가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있는데.

▶경북TP는 법인 설립 후 최초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전국테크노파크 경영실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S등급)을 획득했다. 또 사업운영 측면에서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유일 4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의 경우 전국 최초 4년 연속 우수(최고등급) 특구로 선정되면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끊임없는 혁신에 나서고 있는데.

▶ 중앙·지방정부 정책변화를 반영해 글로벌화·지방화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3월 직제개편을 했다. 현행 ‘5단 2실’에서 ‘2단 5본부 3실 1부설기관’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법인은 원장 산하에 지역산업 정책기획을 주도하는 ‘정책기획단’, 지역 기업 육성에 집중하는 ‘기업지원단’을 두고 메타버스융합진흥본부, 미래사업추진본부, 미래모빌리티육성본부, 이차전지산업육성본부, 바이오융합육성본부로 구성했다. 지원부서인 전략경영지원실은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통합방침에 따른 기관 통합 준비 및 기획조정과 행정지원 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전략경영실’과 ‘행정지원실’로 이원화했다.

-올해 하반기 해외시장 진출 지원 계획은.

▶경북TP는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남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ODA(정부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ODA)사업의 2024년 신규사업인 ‘과테말라 섬유TASK 센터 조성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87억의 ODA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건축 리모델링 지원, 장비 및 기자재 지원,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섬유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회공헌 활동도 중요하다. 어떤 일들을 하는지.

▶경북TP는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가치있는 경영! 함께하는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법인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동아리 ‘단비 봉사단’을 중심으로 2022년부터 명절 선물 다시 나누기 캠페인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이외에도 사랑의 연탄나눔, 감 재배농가 일손돕기, 재난피해 복구지원, ESG 경영실천을 위한 지구의 날 맞이 텀블러 제작 및 사용, 임직원 및 입주기업이 함께하는 단체 헌혈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올해 하반기에는 새롭게 개편된 조직에 따른 부서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달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2024년 성과창출 워크숍을 통해 기관장 중심으로 개편된 경영전략을 선포하고 부서별 성과창출계획을 공유했다. 우리가 만드는 기회! 새로운 경북시대를 위해 저출생 극복대책과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경산=김병진 기자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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