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여주375아울렛이 상생 쇼핑타운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사진)’로 재탄생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의 매장 면적은 약 2만6400㎡(8000평)이다. MZ세대를 겨냥한 색감과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젊은 감각의 상점가로 꾸몄다. 고급 브랜드 중심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는 차별화되는 영캐주얼 · 스포츠 · 뷰티 장르의 1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신세계사이먼과 여주375아울렛이 함께하는 ‘운영지원형 상생 쇼핑센터’다.
최근 수도권 인근 지역에 대규모 쇼핑몰이 계속해서 생기고, 비즈니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던 ‘여주375아울렛’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과 온라인 채널의 성장 등 유통 환경의 변화가 더해지면서 공실 증가와 경제적 손실이 이어졌다. 이에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상권의 재활성화를 위해 375아울렛 상인조합과 상생 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설계(디자인), 브랜드 유치, 마케팅, 점포운영 등에서 전문 인력을 투입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실제 신세계사이먼의 직원들은 375아울렛 조합과 운영과 관련된 활동을 함께 지원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신세계사이먼은 프로젝트를 위해 2022년부터 각 부서별 담당자로 구성된 T/F(테스크포스) 조직을 꾸렸다.
이재권 여주375아울렛 상인회 회장은 “대외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상인회와 조합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신세계사이먼의 지원으로 새로운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가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양측이 협력해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번은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를 통해 지역의 상인과 유통기업이 동반성장하고 인근 상권의 경제적 효과가 커지는 ‘스필오버(Spillover)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새롭게 탄생하는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기업과 지역 상인조합 간 오랜 기간 협의를 거쳐 결실을 맺는 국내 1호 상생 쇼핑타운으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상생 파트너로서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과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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