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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민간기관 7곳과 협약…위기가구 함께 찾는다
중부수도사업소, 도시가스 등과 협약
앞서 중구약사회 등 5개 기관과 맺어
서울 중구는 숨어있는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중부수도사업소, 예스코 도시가스 중부고객센터, 예스코 도시가스 서부고객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협약 장면.[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숨어있는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중부수도사업소, 예스코 도시가스 중부고객센터, 예스코 도시가스 서부고객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중구약사회,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한전MCS 서울직할지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북부지부 중구지회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7개의 기관이 협력해 중구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함께 찾는다.

구는 지난해 전기 검침을 하던 한전MCS 직원, 장충동 공인중개사 등 지난해 협약을 맺은 기관 3곳에서 위기 의심가구 8건의 제보를 받았다.

혼자 거주하면서 전기요금을 4개월째 미납한 어르신, 실직 후 월세가 체납된 이웃 등에게는 신청 누락된 에너지 바우처를 대신 신청해주고 긴급복지 및 기초수급자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구 약사회는 중구와의 협약을 계기로 저소득층 중학생 3명에게 50만원씩 150만원을 후원했다.

중구 약사회는 약봉투 뒷면에 ‘복지 위기가구를 함께 찾아요’라는 안내문을 인쇄해 중구내 약국 15곳에 1000매씩 배부하기도 했다.

또한 구는 구민이 갑작스러운 실적이나 질병으로 생활고에 시달릴 때를 대비해 중구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앞으로도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확대하는 등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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