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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0%
오전 9시 28분 기준 41.37% 오른 11만7900원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 약 4조원 상반기 최대어
오전 40%대 전후 상승률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인 8일 오전 장 초반 40%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전 9시 28분 기준 공모가(8만3400원) 대비 3만4500원(41.37%) 오른 1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2만 400원까지 오른 뒤 40%대 전후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AM(사후관리) 사업 전문 회사로 2016년 11월 출범했다. 선박 통합 유지·보수부터 개조·디지털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AM 핵심 경쟁력인 ‘빠른 배송’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공모주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청약 증거금은 약 25조원으로 올해 IPO 최대 규모다. 지난 16∼22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2021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1대 1을 기록했다.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인 8만34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예상 시가 총액은 3조7071억원이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45.1%로, 올해 IPO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다만 전체 기관 투자자 배정 물량 중 40%를 차지하는 해외 기관 배정 물량 중 99%가 의무보유 확약을 하지 않아 상장 첫날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도 우려가 나왔다.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 물량의 매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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